로고

인제아이언웨이
HOME 공지사항
  • 커뮤니티
  • 이용후기
  • 커뮤니티

    아이언웨이 체험담 코너입니다.

    이용후기

    아이언웨이 체험담 코너입니다.

    너무 짜릿짜릿 몸이 떨려 쥐쥐쥐쥐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귀여운 DY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1,283회   작성일Date 10-10-28 23:07

    본문

    단풍이 절정이었던 지난 23일 1박 2일 프로그램을 체험하였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다섯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용대리~
    시원하게 폭포수를 쏟아내며 웅장한 자태로 우리 일행을 맞이하는 매바위를 보는순간 입이 쩍..벌어졌습니다.
    처음 교육 받을 당시에는 스템플을 놓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하며 겁도 났지만
    천천히 안심시켜 주시며 한걸음 한걸음 오를 수 있도록 가이드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중급자 코스를 오르기 시작!
    교육장 옆 수직코스를 지나 매바위 옆쪽으로 이동하면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로지 스템플만을 의지해서 바위에 매달려있는 내 모습이 신기하고 혹시라도 발을 헛디디게 될까봐 굉장히 집중하며 한 발 한 발 옮겼습니다.
    다음 스템플로 발을 떼어 이동할 때, 손을 옮겨 다음 스템플을 잡을 때 등줄기를 따라 전기가 흐르듯 너무나 짜릿했습니다.
    중간 중간 스템플에 몸을 고정시켜 휴식을 취하며 아래를 내려다 볼 때면 마치 히드라가 된 것처럼 머리 밖으로 무언가가 쭉 뻗쳐 나가는 듯한 느낌!!!
    안 해 봤으면, 말을 마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보다 팔의 피로도가 적었고, 오를수록 적응이 되어 정상에 가까워 졌을때는 오히려 아쉽기까지 했습니다.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며 근처의 냇가로 이동했을때는 그냥 동네 냇가구나..했는데
    그물을 들어올리니 이게 웬걸??
    도시에서만 자라서 구경할 기회가 적었던 물고기들이,
    그것도 20센티 정도로 큰 물고기가........헉
    센스 넘치는 가이드 선생님이 어느새 회를 떠서 쐬주와 함께 캬..
    그렇게 달고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소주를 두 병이나 마셔버렸습니다..냠냠)
    작은 물고기들을 손질하고, 개구리도 두 마리 기절시켜서 챙겼습니다.
    가이드 선생님의 특제 도리뱅뱅이와 함께 배가 터지도록 먹은 삼겹살 바베큐~
    그리고 밤 늦도록 모닥불에 둘러 앉아 가이드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
    남은 불씨에 고구마도 구워가며 굉장히 술을 많이 마신것 같은데,
    용대리는 공기가 너무 좋아서 아무리 술을 마셔도 잘 취하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쓰린속을 황태해장국으로 한 방에 날려버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설악산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 가는 길 직접 픽업 해 주셔서 너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하산 후에도 식사 챙겨주시고, 커피를 손수 타 주시며 돌아가는 길에 배웅 해 주시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아는 동네 아저씨..아니 오빠같이 챙겨주시는 가이드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1박2일의 프로그램, 정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함께했던 외국인 일행분도 정말 감동적이라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답니다.
    저..또 가고 싶어서 일정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다음에 가면 또 소주 한 잔 기울여 주셔야 해요!!
    뭔가 두서없는 글이 된 것 같은데, 한마디로 하자면 좋았다구요..ㅎㅎ
    그리움 흩뿌리며 이만 마칩니다. 끝!

    댓글목록

    profile_image

    유종일님의 댓글

    유종일 작성일 Date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셨다하니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언웨이 임직원 모두는 체험오신 한분한분에게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