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못하지만.. 몸 움직이는 건 좋아하는 나

강원도 인제에서.. 아이언 웨이라는 것을 체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시설로..

인제군 용대리에 있는 매봉을 올라가는 것이 그것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초등학생도 하는데요?'

난 팔힘이 약한데..

'일단.. 초급자 코스에서 연습을 해보시죠'

오늘이 아니면 언제 또 도전해보랴?

도전하는 인생은 늘 청춘이라고 했겠다..

그래.. 오늘도 도전해보는거다..

아이언 웨이는 그러니까.. 전문 산악인들이 엄격한 교육을 받고서야 할 수 있는 암벽 등반을

일반이도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안전하고 최고로 쉽게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작년 4월에 개장을 했단다.



두개의 빨간 줄이.. 10톤 정도를 견딘다고 하니..

100킬로가 채 안되는 내 몸도 한 번 맡겨보자..

처음에는 팔힘으로 버티면서 가느라고..

팔이 아팠는데. 요령이 생기니까.. 슬슬 올라갈 수 있다..

어느덧 정상에 올랐다.




건너편 산봉우리가 나와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내려올 때는 다시 아이언웨이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뒤편의 산길로.. 천천히 걸어내려온다.

한시간을 올라간 길인데.... 내려올 때는 15분도 안걸린다.

재미있다..

다음에는 중급 코스도 한 번 도전을 해볼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