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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준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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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93회   작성일Date 14-10-26 13:30

    본문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시어 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싶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 으뜸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늘 친근하고 스스럼 없는 상대,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그리고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 좋은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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